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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축구협, 인종차별 구호로 9천만원 벌금

스페인축구협회가 인종차별 구설수로 10만 스위스프랑(9천159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A매치도중 스페인 홈 팬들이 인종차별 구호를 외친 사건과 관련해 스페인축구협회에 30일내에 벌금 10만 스위스프랑을 납부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 FIFA는 스페인축구협회가 서포터스의 행동에 대해 규정한 FIFA 징계 조항 72∼73조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스페인 팬들은 지난달 18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경기에서 잉글랜드 흑인 선수 애슐리 콜과 숀 라이트 필립스가볼을 잡을 때마다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외쳐 FIFA가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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