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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계, 변호사 영입 박차

기업들의 변호사 영입은 날로 늘어나는 기업관련소송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기업이나 금융기관에 입사한 변호사들은 대체로 과장직급을 받으며 연봉은 대략 5,0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그룹은 지난해 사법연수생 28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7명의 변호사를 영입한데 이어 올해도 29기출신 손헌태변호사 등 9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법률문제 등을 다룬다. 삼성에 입사가 확정된 변호사는 손변호사를 비롯해 곽용석·오재혁·정경록·박종립·장정환·임대진·김재호·최승재변호사 등 9명이다. 한화그룹은 이번에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한 김중원변호를 고용했다. 김변호사는 그룹법제팀에서 소송업무와 법률자문 등을 맡는다. 현대증권은 이준식변호사를 영입했다. 현대투자신탁은 최주현변호사를, 주택은행은 고창은변호사를, 조흥은행은 고인배변호사를 각각 새 식구로 맞았다. 하나은행은 1월중 이번 연수원 29기 출신 국내변호사 한명과 미국변호사 한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울은행도 변호사 1명을 채용하기로 하고 현재 원서를 받고 있다. 윤종열기자YJY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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