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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佛 꺾고 결승행

U-20 여자월드컵

북한이 후반 인저리타임 터진 결승골로 프랑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008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결승에 올랐다. 지난 대회 챔피언 북한은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후반 6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19분 동률을 이룬 뒤 종료 직전 리예경의 결승골이 터져 나오면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2006년 러시아 대회에서 남북한을 통틀어 사상 처음으로 FIFA 주관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북한은 2004년 우승팀 미국과 오는 8일 오전6시30분 산티아고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북한이 정상에 오르면 올해로 4회째인 이 대회 첫 2회 연속 우승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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