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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고객과 더 가까이"

새 봄을 맞는 외식업계에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거나 친숙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파고들기식`마케팅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밀리 레스토랑들이 지금까지 호텔 레스토랑에서나 실시돼 온 주부 요리교실을 개최하는가 하면, 고객 제안에 따라 메뉴를 결정하고 우수 고객들을 초대한 파티를 개최하는 등 고객참여식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제휴카드 할인이나 특정일의 50% 할인 등의 저가 공세는 기본이고, 이른바 `매니아`층을 육성하기 위해 고객과의 유대 관게 강화를 마케팅의 주요 전략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 T.G.I.프라이데이스는 화이트데이를 앞둔 오는 12일에 추첨으로 선발된 50쌍의 고객을 초청, 논현점 매장에서 `화이트 로맨스 파티`를 개최한다. T.G.I.F.는 최근 `티지걸``T군`등 4종류의 캐릭터도 선보였다. 최종필 마케팅 팀장은 “20~30대 주고객층과 어린이들에게도 친근감을 줄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캐릭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빈번해진 것은 주부를 비롯한 여성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요리교실 개최. ㈜아모제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마르쉐는 수석요리사가 주부들에게 직접 유럽식 코스 메뉴 조리법을 가르쳐 주는 `토마스 요리교실`을 오는 16일과 18일에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아워홈도 동양식 레스토랑 실크스파이스에서 이달 말까지 주 1회씩 무료 베트남 요리교실을 열어, `웰빙`바람을 타고 베트남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주부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 밖에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도 지난해 이래 청담점에서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를 오는 17일 진행할 예정이다. 신메뉴를 결정할 때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사례도 늘어났다. 썬앳푸드의 스파게티 전문점인 스파게티아는 10일부터 내놓는 신메뉴에 대해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해 앞으로의 메뉴 개편에 고객 의견을 도입할 방침이다. 이 밖에 스카이락은 지난달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을 대상으로 맛 평가단을 선발,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메뉴 시식과 자문역을 맡기고 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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