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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직장내 성희롱 대부분 묻혀

[노트북] 직장내 성희롱 대부분 묻혀직장 내 성희롱과 남녀차별은 10건 중 1건 정도 시정될 뿐 대부분 피해자의 함구, 회사의 무시로 사건이 묻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특별위원회와 국정홍보처가 29일 발표한 직장인 1,400명(남자 760명·여자 640명)을 대상으로한 남녀차별 의식조사에 따르면 이런 사건이 직장 밖에 알려지거나 시정되는 비율은 13.6%로 극히 저조했다. 사내 성희롱과 남녀차별의 경험을 털어놓은 피해 여성 155명 가운데 상사나 회사에 이의를 제기해 문제를 고친 사람은 19명(12.3%), 외부기관에 이의를 제기한 경우는 2명(1.3%)에 불과했다. 그 외에 87명(56.1%)은 『아무에게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42명(27.1%)은 『회사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아무 조치가 없었다』고 응답해 성차별을 알고도 넘어가는 사회풍조의 단면을 드러냈다. 응답자들은 성희롱보다 남녀차별을 더 많이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 내 여직원 성희롱이 심각하다는 지적은 10.2%에 불과했으나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89.7%로 압도적이었다. 여성 응답자만의 답변에서도 이 비율은 각각 16.1%~83.6%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5/29 17:5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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