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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의 고객만족 서비스, 일본인들도 반했다

일본 최대 여행 포털사이트 선정 고객만족도에서 저비용항공사 중 1위에 올라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에어부산은 일본 최대 해외여행 포털사이트인 AB-ROAD가 실시한 ‘2012년 항공사 만족도 조사’에서 일본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항공사 40개 중 에어부산이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1위, 종합평가 5위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AB-ROAD는 일본 최대의 공신력 있는 해외여행 포털사이트로서 항공사 만족도 조사는 약 20년 전부터 매년 실시돼 왔다. 에어부산은 이 조사에서 대한민국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5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번 만족도 평가는 항공기 기재∙설비를 비롯해 공항직원의 접객서비스, 객실승무원의 접객서비스, 기내식 서비스, 기내 엔터테인먼트 총 5개 항목으로 이루어졌으며 에어부산은 모든 항목의 종합평가에서 5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항공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일본 국적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은 각각 3위와 6위를 차지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0년 3월 부산~후쿠오카 노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같은 해 4월 부산~오사카, 이듬해 6월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취항해 총 3개 노선에서 평균 80%의 탑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며 신뢰받는 항공사로 그 이름을 굳혔다.

이처럼 에어부산이 일본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진 것은, 대형항공사에 비해 경쟁력 있는 운임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승객들이 꼭 필요로 하는 서비스는 전부 무료로 제공한다는 획기적인 서비스정책이 어필했기 때문이고, 승객 한 명 한 명에게 진실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친밀하게 응대한 것이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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