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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충전방' 체인 차별화 바람

매출증대·창업열기 타고 점포확장 경쟁 재생잉크업계의 매출증대와 소자본창업열기에 힘입어 잉크충전방체인점이 활기를 띠고 있다. 체인점사업을 새로 시작하거나 기존에 해오던 업체들이 각각 차별화전략을 내세워 잉크충전방 시장에 속속 뛰어 들고 있는 양상이다. 컴퓨코리아21은 지난 7월 사업설명회 이후 현재까지 80여개 체인점과 가계약을 맺고 이번 달 서울, 충청지역 등에 20여 곳을 개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자동잉크충전기를 내세워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미국 프로콤사와 잉크충전기 독점공급, 판매계약을 맺고 각 체인점에 자동잉크충전기를 공급한다. 회사측은 자동충전기를 이용해 기존 수동잉크충전방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불량률, 소비자불만을 불식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금성직업전문학교와 공동으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유니에셋과 제휴를 맺어 체인점 입지선정에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스터잉크는 지난 7월 체인점 캐릭터를 개발하고 본격적으로 잉크충전방사업에 뛰어들었다. 잉크충전방 체인점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를 선보인 것은 처음. 현재 강남, 신사, 송파 등 5곳이 오픈한 상태다. 회사측은 하루 20건 정도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50개 대리점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체인점에서 명함, 전단지 등의 인쇄서비스를 제공해 타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본사에서 무상 지원해 소비자불만을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잉크제조사인 잉크테크도 최근 굿웰과 잉크스테이션에 자사 제품을 공급하면서 체인점사업에 뛰어들었다. 굿웰은 99년부터 잉크충전방 체인점을 시작해 현재 76개 체인본부를 확보, 가장 많은 대리점을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최근 재생잉크공급사를 잉크테크로 바꿔 품질을 높였으며 올해 안에 100개 대리점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잉크스테이션은 3월부터 충전방체인점 사업을 시작해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도 지역을 공략, 현재 14개 체인점을 오픈했다. 특히 체인점 사장을 대상으로 대리점 중 가장 잘 되는 지점에서 4일간 현장체험교육을 시켜 빠른 시간 안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30개 대리점을 개장할 예정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소자본창업 바람을 타고 1,000만원에서 3,000만원 가량의 자본금으로 창업할 수 있는 잉크충전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그 동안 4대 메이저 외국사가 프린터잉크 및 잉크카트리지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지만 국내 재생잉크제조사들의 잉크가 품질과 가격면에서 경쟁력있는 만큼 재생잉크시장에서만은 국내업계가 선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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