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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화상전송 PSM 세계 첫 개발
입력2000-06-13 00:00:00
수정
2000.06.13 00:00:00
조영주 기자
삼성전기, 화상전송 PSM 세계 첫 개발삼성전기(대표 이형도·李亨道)가 세계 최초로 화상 및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주파수 발생 모듈(PSM)을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한 PSM은 동작주파수 변경시 걸리는 시간을 기존 제품의 100분의1 수준으로 줄여 휴대폰으로 화상전송이 가능하게 했다.
PSM이란 주파수 발진기(VCO)·PLL IC· 루프필터(LOOP FILTER)의 세가지 부품을 하나의 모듈로 구현한 제품으로 단말기 내에서 일정한 주파수를 발생시키는 핵심부품이다.
이 제품이 적용될 IS-95C는 화상과 각종 데이터의 전송이 가능한 IMT-2000 초기단계의 이동통신 서비스 방식으로 오는 10월부터 상용화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PSM을 올해 100만개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3,000만개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은 생산량의 70% 이상을 모토롤러·미쓰비시·싸젬 등 해외업체에 수출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해 이동통신용 부품에서 전체 매출 4조원 중 1조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조영주기자Y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6/1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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