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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포트폴리오] 9월 증시 변수 어떤게 있나

서브 프라임 파장·美 정책방향이 핵심



[웰빙 포트폴리오] 9월 증시 변수 어떤게 있나 서브 프라임 파장·美 정책방향이 핵심 문병도 기자 do@sed.co.kr 관련기사 • 8월 펀드동향 • 9월 증시 변수 어떤게 있나 • 9월 증시 전망 • 급락장이후 투자 전략 • 視界 제로 '안개 장세' 모멘텀에 투자하라 • 업종별 기상도 • 이달의 증권사 추천주 • 팅크웨어 • 펀드 투자 전략 • 포스코 • 한진해운 • 현대미포조선 • NHN • 교보증권 'KB지구온난화테마 주식펀드' • 굿모닝신한증권 '명품컬렉션 펀드' • 대우증권 'KTB 마켓스타 주식형 펀드' • 메리츠 '글로벌 테마셀렉션 재간접투자신탁' • 미래에셋 '아시아퍼시픽 인프라섹터주식형…' • 삼성 '당신을 위한 리서치 펀드' • 우리투자 '옥토(沃土, OCTO)랩' • 키움증권 '행가래 동부해오름인덱스알파펀드' • '푸르덴셜차이나주식펀드' • CJ투자 '실적포커스주식투자신탁1호' • SK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 주식형펀드' 증시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증시는 서브프라임 관련 뉴스에 증시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9월 증시도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핵심 이슈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부실이 실물경제에 어느 정도 파급효과를 미질지, 미국 정책당국이 어떤 정책을 내놓을 지에 따라 주가 움직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엔캐리트레이드 재개 등 글로벌 유동성 지속 여부, 외국인 공격적인 순매도 지속 여부도 모두 서브프라임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다만 3ㆍ4분기 이후 국내 기업의 실적개선 기대는 이 같은 불확실성을 해소 시켜 주는 재료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증시로 얼마나 더 유입될지도 주목되는 변수다. 9월 증시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이벤트 가운데 하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냐 하는 점이다. 주식 시장은 미 FRB가 금리를 인하한다면 신용경색 위기는 빠르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정황으로는 금리인하를 낙관할 수는 없다. FRB가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종전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공개된 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8월 정례회의에서 금융상황 추가악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인플레가 가장 큰 우려의 대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FOMC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는 고용소비 등 경제상황이 악화되거나 전체 금융시장이 패닉에 휩싸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위험 상품에 투기적으로 뛰어들어 손해를 입은 일부 투자자들은 투자 실패를 스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FRB의 기본 입장이다. 이 부분에서 시장과 정책당국은 분명한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9월초 잇따라 발표되는 실물경제 지표가 시각차를 줄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최성락 SK증권 연구원은 “9월 중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가 견실하다면 별다른 실망 없이 정책 당국의 금리 동결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금융시장이 재차 패닉에 빠질 경우에는 FRB의 금리 인하가 호재가 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FRB의 금리인하 여부와 함께 주목되는 것이 유례 없는 증시 호황을 가져온 글로벌 유동성이 지속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일시적으로 위축되겠지만 글로벌 유동성 트렌드 자체가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글로벌 저금리와 세계 경제 성장이라는 유동성 확대의 본질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위험자산 대표격인 이머징 경제의 고성장 매력이 지속되고 있다.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신용경색 재확산 우려로 급등세를 기록했던 엔화도 최근 들어 안정세를 보이면서 엔캐리트레이드 청산 우려도 가라앉고 있다. 외국인들의 공격적인 매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외국인들은 지난 7월 이후 14조원에 넘는 누적 순매도를 기록하며 한국 증시를 뒤흔들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는 헤지펀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매도 규모는 마무리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는 단기적인 차익실현, 국가별 교체매매, 위험관리가 맞물린 결과로 헤지펀드가 주도하고 있다”면서 “헤지펀드의 특성상 신용위기에 따른 공격적인 매도는 ‘굵고 짧게’ 마무리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반면 외국인들의 빈자리는 기관이 메워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조정 장세에서도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펀드 내 주식비중이 과거에 비해 높지 않아 기관의 매수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만간 신용경색 이슈가 완화된다면 수급 주도권은 기관에게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모멘텀이 얼마나 큰가 하는 점도 관심사다. 기업실적은 3ㆍ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전년 대비 주당순이익(EPS)증가율은 3ㆍ4분기가 19.9%, 4ㆍ4분기 17.9%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7/09/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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