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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회장 "스포티지 연간 42만대 생산"
입력2004-10-28 17:42:24
수정
2004.10.28 17:42:24
광주공장 방문 수출기지 육성 밝혀
정몽구회장 "스포티지 연간 42만대 생산"
광주공장 방문 수출기지 육성 밝혀
정몽구 현대ㆍ기아차 그룹 회장이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스포티지 라인에서 직원들에게 생산 차량을 손으로 가리키며 품질향상에 힘쓸 것을 지시하고 있다.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28일 기아차 광주공장을 수출전략 차종 생산기지로 육성하고 생산규모도 연간 42만대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기아차 광주공장을 방문해 ‘스포티지’ 수출용 차량의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광주공장에서 생산되는 스포티지가 수출전략형 차량으로 해외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주문하고 “이를 바탕으로 35만대 수준의 광주공장 생산라인을 42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카렌스 후속모델인 프로젝트명 ‘UN’도 수출전략 차종으로 개발해 생산하면 광주공장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공장으로 바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한때 생산규모가 6만대까지 감소했으나 현대차가 인수한 후 꾸준히 늘어 올해 스포티지를 출시하면서 연간 35만대 생산체제를 갖췄다.
입력시간 : 2004-10-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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