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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PC속 영화 TV로 즐긴다

애플TV 셋톱박스, PC-TV 무선연결해 콘텐츠 감상 가능<br>MP4등 일부파일만 지원…AVI 보려면 변환기 사용해야



[아이토피아] PC속 영화 TV로 즐긴다 애플TV 셋톱박스, PC-TV 무선연결해 콘텐츠 감상 가능MP4등 일부파일만 지원…AVI 보려면 변환기 사용해야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관련기사 • 온라인게임, 세계와 접속하다 • 국산게임 "지구촌 공습" • 천양현 NHN재팬 대표 인터뷰 • 데이비드 리 넥슨재팬 대표 인터뷰 • 온라인게임 "형보다 아우가 낫네" • 소니 '토크맨 수다쟁이 잉글리시' • 닌텐도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 MS게임스튜디오 '포르자모터스포츠 2' • SCEK '빅히트 시리즈' • 휴대폰 대기화면도 '맞춤형 시대' 열린다 • "모바일 RFID로 간편하게 책 사세요" • 소비자 '불만제로'에 도전한다 • 노트북PC '산타로사' 시대 • '1%를 위한 1%의 휴대폰' • PC속 영화 TV로 즐긴다 • 코원시스템 '5인치 PMP Q5' • 레인콩 '아이리버 B20' • 샤프전자 리얼딕 RD-CX200 어느 일요일 오전 11시. 휴일을 느긋하게 보내던 김 과장. 거실 소파에 파묻혀 있다가 눈 앞의 대형 TV를 보는 순간 갑자기 영화 한편을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 마침 작은 방 PC에 최신영화 몇 편이 저장돼 있다는 기억도 떠올랐다. 그는 바로 테이블 위에 놓인 리모콘으로 ‘애플 TV’를 활용, 작은 방 PC에서 ‘캐리비언의 해적’을 불러내 감상하며 휴일을 즐긴다. PC로 인터넷을 통해 구할 수 있는 콘텐츠는 영화부터 뮤지컬, 스포츠 중계방송, 게임, UCC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무궁무진하다. 그런 콘텐츠를 TV를 비롯, 홈 시어터 등을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은 PC를 잘 활용하는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귀가 솔깃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애플TV는 이처럼 영화,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PC 환경에 익숙한 세대들을 TV 화면 앞으로 끌어 모으는 매우 매력적인 도구이다. 애플TV는 ‘TV’라는 이름 때문에 자칫 TV로 오인하기 쉽다. 그러나 분명 TV는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PC도 아니다. 서로 떨어져 있는 컴퓨터와 텔레비전을 무선으로 연결해주는 중간 매체인 셋톱박스다. 50시간 분량의 비디오 또는 노래 9,000곡과 2만5,000장의 사진 등을 저장할 수 있는 40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어 언제라도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도 이 제품이 갖는 또 다른 장점이다. 또한 고해상도의 출력을 지원해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한다. ◇‘어! 선이 없네’ PC와 TV 무선으로 연결= 애플TV의 가장 큰 특징은 PC와 TV를 잇는 선이 따로 필요 없다는 점. 무선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차세대 무선랜 규격인 802.11n 뿐만 아니라 802.11b, 802.11g 등과도 두루 호환돼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하나의 애플TV로 6대의 PC를 TV와 연결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실제로 802.11g를 지원하는 무선랜 카드가 내장된 노트북 PC를 애플TV로 TV를 연결해 영화를 보더라도 끊김 현상이 거의 없이 공중파 방송과 비슷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802.11g 규격의 무선인터넷의 최대 속도는 54Mbps이다. 애플TV의 초기화면에는 동영상, TV프로그램, 음악, 팟캐스트, 사진 등 다양한 기능의 목록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이튠스를 통해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은 모두 TV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사진을 슬라이드쇼로 보면 배경음악이 깔리고 사진인 한 장씩 흘러가 잊고 지냈던 옛 추억도 되살릴 수 있다. 9m 떨어진 곳에서도 작동이 가능한 애플 리모콘은 총 6개의 버튼을 가지고 있다. 고리 모양의 상ㆍ하ㆍ좌ㆍ우 버튼과 그 안에는 재생ㆍ일시정지 버튼이 들어가 있는 형식이다. 또 아래에는 메뉴 버튼이 있다. 상ㆍ하ㆍ좌ㆍ우 버튼으로 원하는 기능을 찾아가고 재생ㆍ일시정지 버튼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전의 상위 목록으로 돌아가려면 메뉴 버튼만 누르면 그만이다. ◇콘텐츠 활용면, 만족도는 현재 진행형= 애플TV는 아이튠스가 지원하는 파일의 형식만을 TV에 구현한다. 미국의 경우 웹상의 아이튠스스토어에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구매, 즐길 수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이튠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게 단점이다. 현재 아이튠스가 지원하는 파일 형식은 MP3, MP4 등. 그러나 국내에 있는 상당수의 동영상 파일은 WMV, AVI 이기 때문에 애플TV를 통해 볼 수 없다. 이를 보려면 변환기를 이용해 파일의 형식을 바꿔줘야 한다. 애플 TV가 성공적으로 국내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애플TV로 이용할 수 있는 파일 형식이 제한되어있는 문제점을 극복해야 한다. 실제로 700MB의 동영상 AVI파일을 곰인코더 변환기를 통해 MP4 파일로 전환할 때 20분이 넘는 시간이 걸린다. 애플TV 전용 리모콘이 있긴 하지만 TV 소리를 높이거나 낮추는 등의 조작은 할 수 없다. 따라서 영화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애플 리모콘과 TV 리모콘을 번갈아가며 사용해야 한다. 또한 애플 TV에는 자체 전원 차단장치가 없기 때문에 전원을 끄기 위해서는 전기선을 뽑는 방법밖에 없다. 슬림한 디자인의 애플TV에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및 전력 어댑터 등을 함께 내장해 조금만 사용하면 기기가 뜨거워지는 것도 단점이다. 애플TV의 주특징은 PC와 TV를 무선으로 잇는 것이지만 애플TV와 TV는 비디오선 및 오디오선으로 연결해야만 한다. 애플TV를 구입하더라도 비디오선과 오디오선은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데 TV에 따라 선의 규격이 달라 구입시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입력시간 : 2007/05/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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