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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마이크로, ISP칩시장 본격진출

보안카메라용 제품 내년 1~2월 출시<br>넥스트칩과 저가형 시장서 경쟁

펜타마이크로가 보안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칩을 내년 1~2월 중에 내놓으면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펜타마이크로가 출시할 ISP칩이 중저가형인 만큼 기존에 저가형 시장에서 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넥스트칩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보안카메라 시장은 2010년까지 매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카메라에 탑재되는 ISP칩의 경우 소니와 샤프가 각각 60%, 3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로 고가형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인 넥스트칩이 저가형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9.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펜타마이크로는 외국계 기업과 공동으로 1년여간 ISP칩을 개발하면서 시장 진입에 나서게 된 것이다. 펜타마이크로 관계자는 'ISP칩의 개발이 거의 마무리돼 현재 최종 튜닝작업을 하고 있는 단계로 내년 1~2월에는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2ㆍ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양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넥스트칩과 경쟁에 대해 "현재 준비중인 제품의 경우에는 넥스트칩 제품과 사양이 달라 당장 경쟁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ISP칩의 제품구성을 다양화하다 보면 경쟁이 불가피 하지 않겠냐"고 말해 경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내비쳤다. 넥스트칩 관계자는 "펜타마이크로의 시장 진입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는 않지만 일단 경쟁사가 출현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우리회사가 처음 ISP칩을 내놓아 안정성 등에서 인정을 받는데 2년이 걸렸기 때문에 펜타마이크로의 ISP칩도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나려면 그 정도 시간은 걸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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