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즈 파워스윙에 힘솟아

우즈 파워스윙에 힘솟아박지은 20問20答 캐시아일랜드그린스닷컴클래식에서 정상을 밝음으로써 새천년 세계여자골프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박지은(21). 아름다운 외모에 깔끔한 매너, 어느 것 하나 흠잡을 수 없는 그녀에 대한 세계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런만큼 그녀의 인터넷 홈페이지(WWW.GRACEPRK.CO.KR)에는 요즘 네티즌들의 구애공세에서부터 시시콜콜한 궁금증 등이 폭주하고 있다. 그레이스 박의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그녀에 관한 「스무가지 궁금한 점」을 간추려 소개한다. /편집자주 -가장 좋아하는 골프코스는. - 특별히 떠오르는 코스가 없다. 굳이 얘기하라면 어려운 코스가 좋다. -좋아하는 클럽은. 샌드웨지(SW)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클럽이니까. -존경하는 골프선수는. 여자골퍼는 같은 투어에 속한 선수들이라 말할 수가 없다. 그 선수 외에 다른 선수들이 서운해하기 때문이다. 남자선수 중에서는 타이거 우즈를 좋아한다. 시원시원하고 파워있는 스윙이 참 인상적이다. 타이거 우즈를 보면 왠지 힘이 솟는 것 같다. -징크스가 있다면. 언뜻 생각나는게 없다. 징크스는 없다고 생각한다. -평소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푸는 편이다. 시합때는 친구들과 전화로 이런저런 얘기를 한다. 친구들과 한참 이야기하다보면 기분이 전환된다. 쇼핑도 하고, 이것저것 맛있는 것을 사먹기도 한다. -패션 감각이 매우 뛰어난데 가장 즐겨 입는 옷 색깔은. 평소에는 검정색을 좋아하지만 시합때는 그날 기분에 따라 즉흥적으로 골라 입는 편이다. 한마디로 「기분파」라고나 할까. -메이크업 실력이 상당하던데 누가 따로 해주는 사람이라도 있나. 거의 직접한다. 시합때는 심심해서 일부러 진하게 하기도 한다. 단지 기분전환을 위해서다. -시합이나 연습이 없을 때는 어떻게 보내나. 한국 비디오 잔뜩 빌려다 놓고 하루종일 보는 게 취미다. 군것질 할 것 잔뜩 갖다 놓고서…. 아니면 음악을 듣기도 하고 여행을 가기도 한다. -특별히 좋아하는 음식이나 직접 할 수 있는 요리가 있다면. 무조건 한식이다. 가끔 분식도 좋아한다. 미국에 오래 살아도 피는 못 속이는 것 같다. 라면이나 김치찌개 정도는 자신있게 요리할 수 있다.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누구보다도 저를 가장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는 분들이니까. -버릇이 있다면. 머리를 가만두지 못한다. 머리카락을 만지고 손으로 감기도 하고, 또 반지를 만지작거리면서 돌리거나 이 손가락 저 손가락에 바꿔 끼는 버릇이 있다. -잠버릇은 어떤가. 평소에는 똑바로 누워서 얌전히 자는 편이다. 피곤할 때는 코도 골고 이도 간다고 엄마가 얘기해줬다. 근데 난 전혀 그런 기억이 없다. -주량은 어느 정도인가. 고등학교 때 처음 술을 입에 대봤다. 주량은 그날 기분이나 분위기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기분이 매우 좋거나 비오고 우울한 날은 비교적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다. -골프 외에 좋아하는 운동은. 스키, 스케이트, 수영을 좋아한다. 스케이트는 어렸을 때 열심히 배웠던 터라 자신있고, 스키는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운동이다. 그래서 겨울에는 꼭 스키장에 간다. -만일 골프선수가 안되었다면 무엇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 그저 평범하게 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뒤에 나만의 조그만 사업을 했을 것 같다. 그 사업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해봤지만…. -첫 사랑의 추억이 있는가. 글쎄요…. 가슴속 깊숙히 묻어두고 싶다. -결혼은 언제쯤 계획하고 있나. 깊이 생각은 안해봤다. 대략 서른살쯤이 적당하지 않을까.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더 앞당겨질지도 모르겠다. -이상형의 남자는. 남자같은 남자요. 듬직하고 남자다워야 결혼한 후에 의지할 수도 있으니까. 요즘 보면 여성스러운 남자들이 많은데 정말 싫다. -만약 남자친구가 꽃을 선물한다면 어떤 꽃을 받고 싶나. 장미면 좋겠다. -가장 아끼는 물건이 있다면. 사진이다. 많지는 않지만 나의 가장 소중한 보물 1호다. 옛날 사진을 보면 그때의 기억이나 추억들을 떠올릴 수 있어서 좋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6/06 20:07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