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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핸드볼, 폴란드 심판과 '질긴 악연'

아테네올림픽 결승전 편파판정 주인공들 佛과 경기서 또 불리한 판정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3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님에서 열린 홈팀 프랑스와의 국제핸드볼연맹(IHF)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 3조 풀리그 2차전에서 25대25로 비기자 심판들과의 악연이 다시 화제가 됐다. 이날 한국-프랑스 전의 심판은 폴란드 출신인 미로슬라프와 마렉 고랄치크.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한국-덴마크 결승전 운영을 맡았던 인물들로 당시 2차례의 연장전과 승부 던지기를 하는 동안 교묘한 편파 판정으로 한국 패배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프랑스 전 역시 편파 판정의혹을 낳았다. 내내 1, 2골차 리드를 유지했던 한국은 후반 20분 이후 우선희(루마니아 브라쇼프)와 명복희(오스트리아 히포)가 연거푸 2분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또 한국 공격 상황에서 프랑스 수비로부터 반칙을 당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한 두 차례 있었으나 그대로 프랑스 공격권이 인정되는 바람에 역전까지 허용했다가 겨우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결국 한국은 1점차라도 이겼다면 일찌감치 베이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던 기회를 놓쳤다. 초반은 비교적 공정했으나 후반 20분 이후 판정이 애매해졌다는 게 관람자들의 평가다. 임영철 감독은 "이들은 프로다. 아무래도 홈팀인 프랑스의 손을 들어준 것 같다. 후반 23분 명복희의 2분 퇴장은 그냥 7m 던지기만 줬어도 되는 상황이었다. 이후 한국이 반칙을 당할 때는 휘슬을 불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한국은 이번 경기가 끝난 현재까지 프랑스와 승점(4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조2위를 달리고 있으며 코트디부아르와의 최종전을 남겼으나 무난히 베이징행 티켓을 따내 7연속 올림픽 진출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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