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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즈IR] LG생활건강

영업익 18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br>생활용품·화장품 이어 음료사업까지 호실적<br>"고급화 전략 지속 추진 매출도 10%이상 늘릴것"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멀티브랜드숍 ‘뷰티플렉스’가 지난 24일 지하철 9호선 역사 내에 문을 열었다. 회사가 직영하는 이 매장은 9호선 총 25개 역사 중 21곳에 배치돼 있다.


‘16분기 연속 성장세, 18분기 연속 두자릿수 증가.’ LG생활건강이 2ㆍ4분기에 내놓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적표다. LG생활건강은 화장품사업과 생활용품에 이어 음료사업까지 성장세에 가세하면서 분기마다 눈에 띄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60여년간 ‘럭키치약’ ‘하이타이’를 비롯해 ‘엘라스틴’ ‘페리오’ ‘자연퐁’ ‘비욘드’ 등의 대표 생활용품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켜오고 있다. 특히 화장품 분야에서도 ‘오휘’ ‘후’ ‘이자녹스’ ‘수려한’ 등 주력 브랜드를 고급화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코카콜라음료를 인수, 알짜 수익원으로 변모시켜 ‘생활용품ㆍ화장품ㆍ음료’ 등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극대화를 현실화하고 있다. 이 같은 주력제품의 다각화는 2005년 이후 매출액과 수익을 꾸준히 늘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의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481억원, 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3%, 42.0% 급증하면서 시장의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는 ‘깜짝 실적’을 거뒀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생활용품은 각각 2,036억원, 17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 30.2% 급성장했고 화장품사업은 프레스티지와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세에 힘입어 각각 1,575억원, 251억원으로 18.6%, 37.2%씩 급증했다. 음료사업 역시 1,661억원, 195억원으로 각각 18.3%, 68.4% 늘었다. 이 같은 LG생활건강의 실적 랠리에는 ‘차석용 효과’가 주효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2005년 부임 이후 지속적인 고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차석용(사진) LG생활건강 사장은 ‘소비자 가치를 창조하는 창의적 마케팅회사’로 지향점을 정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차 사장은 “미래 트렌드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10% 이상, 영업이익은 20% 이상 끌어올릴 것”이라며 “프리미엄화와 명품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영업, 마케팅 등 전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 LG생활건강의 실적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코카콜라의 약진이다. 코카콜라는 인수 후 사업 첫해인 지난해 4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378억원의 흑자를 낸 데 이어 이번 분기에 실적이 급증, 회사 전체의 성장을 주도했다. 2ㆍ4분기 음료 부문의 매출액은 1,661억원,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8.3%, 68.4%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도 LG생활건강의 실적개선 추세에 화답하듯 연간 실적 전망치를 높이면서 목표주가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우리투자자증권은 최근 LG생활건강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5,017억원, 1,90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전망치를 기존에 비해 각각 0.8%, 3.1%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4만원으로 끌어올렸다. 강희승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경우 생활용품ㆍ화장품ㆍ음료 부문의 실적개선이 삼박자를 이루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추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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