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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당은 대통령의 백만원군, 어려운 일 상의해달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대통령 뒤에는 백만 원군인 당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어려운 일을 당과 상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이 우리 박 대통령의 생신 날이다. 우리 모두의 마음을 모아서 축하 드린다”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계신 대통령의 생신날 누가 따뜻한 생신상이라도 차려 드렸는지 마음이 쓰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박 대통령의 63회 생일을 하루 앞두고 생일 축하난을 보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날 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과 관련, “누가 당선되더라도 화합과 소통의 정신으로 호흡을 잘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내달 11일 전국 1,328개 조합에서 동시 실시되는 조합장 선거가 과열·혼탁 조짐을 보이는데 대해 “이 선거와 관련해서 너무나 걱정스러운 얘기들이 많이 들린다”며 “중앙선관위는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에서 부정선거는 다뤄지지 못하게 하겠다는 강한 의지로 조합장 선거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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