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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모집 강남학생 비율 5.5%

특목고 출신 13.6% 차지

지난해 서울대, 고려대 수시2학기 입학생 가운데 서울 강남.서초구 소재 학교 출신의 비율은 각각 5.5%, 9.4%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각 대학으로부터 받아 국회 교육위 최재성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2004학년도 수시2학기 입학생 984명의 출신 학교 소재지는 서울 강남구 37명, 서초구 17명, 강북구 7명, 도봉구 5명, 기타 지역 784명으로 이른바 강남권은 5.5%였다. 또 특수목적고 출신이 134명으로 13.6%를 차지했다. 고려대 합격자 979명 중 강남.서초구 소재 학교 출신은 92명(9.4%), 강북.도봉구 소재 학교 출신은 6명(0.6%)이었고 특목고 출신은 75명(7.7%)이었다. 이들 대학에 지원한 학생이 있는 고교는 서울대의 경우 특목고 53곳, 서울 강남구 16곳, 서초구 10곳, 강북구 4곳, 도봉구 2곳, 기타 지역 806곳, 실업고 13곳이었고 고려대는 특목고 31곳, 강남구 16곳, 서초구 9곳, 강북구 4곳, 도봉구 2곳, 기타 지역 904곳, 실업고 28곳이었다. 따라서 산술적으로 `기타 지역' 고교 출신은 학교당 1명이 채 합격하지 못한 반면 서울지역 고교는 합격자가 없는 곳도 있었지만 평균 2~4명의 합격자를 냈고 특목고는 평균 2.5명 가량이 붙은 셈. 한편 최 의원이 자료를 요구한 4개 대학 가운데 연세대, 이화여대는 `미제출 사유서'를 냈다. 연세대는 "요구사항을 제출하게 될 경우 현재 진행중인 수시2학기 및 정시 입시 일정에 큰 차질이 불가피해 부득이 협조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화여대는 "요청한 전형자료가 국정감사를 통해 언론에 보도되는 등 대학의 전형에 대한 전체적인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충분한 이해없이 지엽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고 현재와 같은 여론 분위기에서 불필요한 파급 결과가 생길 것이 우려돼 자료 제출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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