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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비즈니스석 여객기 인기몰이

값은 싸고 서비스는 개선

항공기 객석 전체가 비즈니스 전용좌석으로만 이뤄진 ‘올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일반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나 비즈니스 클래스 보다 크게 저렴하지만 서비스는 그 이상으로 제공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24일 미국의 ‘에오스(Eos)’와 ‘맥스제트(MAXjet)’, 그리고 영국의 ‘실버젯(Silverjet)’과 프랑스의 ‘르아비온(L’Avion)’ 등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항공사들이 주목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항공사는 최근 1~2년 사이에 설립된 신생 항공사지만 뉴욕-런던 등 대서양을 횡단하는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노선을 운영하면서 대형 항공사들과 당당하게 경쟁하고 있다. 지난 6월 이들 4개 항공사의 객실 점유율은 70% 이상으로 다른 항공사들을 웃돌았다. 해외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을 대상으로 부담 없는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이용하도록 한 것이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항공사들은 평균 3,000달러 내외의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로 보잉 757이나 A319 등 중형기에 30~50석 내외의 침대 겸용 좌석을 설치해 운항하며 전용 라운지, 공항 픽업 서비스, 빠른 체크인 등 기존 항공사들과 차별화 된 서비스로 승부하고 있다. 이들 항공사의 성공에 고무된 영국의 버진 애틀랜틱 항공이나 브리티시 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도 비즈니스 클래스 전용 항공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버진은 앞으로 18개월 안에 취항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브리티시 역시 노선 및 가격 등을 놓고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수립 중이다. 리차드 브랜슨 버진 애틀랜틱 항공 회장은 “비즈니스 전용 항공기에 대한 틈새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지난 5년 동안 비즈니스 클래스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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