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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콜로라도' 리모 OS표준에 채택

일본 업체 방식 따돌려

삼성전자의 모바일 플랫폼 ‘콜로라도’가 리눅스 모바일(리모) 운영체제(OS)의 표준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들이 내놓을 리모 OS 탑재폰에는 대부분 삼성전자의 콜로라도 플랫폼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리모를 관할하는 리모재단이 추진하는 표준화 경쟁에서 최근 삼성성자의 콜로라도가 일본 업체의 플랫폼 방식을 따돌리고 공식 표준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최근 리모재단이 콜로라도를 리모의 공식 플랫폼으로 채택했다”며 “현재 전세계 업체별로 각기 다른 방식의 플랫폼으로 리모 OS를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리모 OS를 사용하는 대다수의 휴대폰에 삼성전자의 콜로라도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리모는 개방형 체제로 어떤 사업자라도 OS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모는 심비안ㆍ윈도모바일 등에 비해 모바일 OS 경쟁에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이 같은 개방성을 내세워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4.7%를 기록하고 있다. 표준 플랫폼을 선정한 리모재단은 3ㆍ4분기까지 리모폰용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개발툴(SDK) 등을 완성하고 내년부터 상용화하기로 했다. 리모 OS를 주도할 삼성전자는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전시회 월드모바일콩그레스에서 새로운 ‘리모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ㆍKT 등 이통사들은 내년부터 리모 OS를 채택한 리모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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