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뉴 캠리 출시 1년을 맞아 캠리 라인업을 확대한다.
한국토요타는 오는 3월 캠리 3.5 가솔린 V6 모델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캠리의 라인업은 기존 2.5 가솔린 XLE와 하이브리드 XLE에 이어 3개로 늘어난다.
국내에 출시되는 캠리 3.5 V6 모델은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기존 캠리와 동일한 7세대 풀 체인지 모델이다. 전량 토요타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국내 고객들의 높은 기대 수준에 부응하기 위해 미국 판매 모델 중 최상위인 XLE 모델로 들여온다. 3,500cc V6 엔진을 장착하고 듀얼 머플러와 리어 스포일러가 추가되는 등 캠리 라인업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한국토요타가 캠리 라인업에 3.5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경쟁모델인 한국닛산의 알티마와 혼다코리아의 어코드는 2.5 가솔린 모델(어코드는 2.4) 외에 3.5 라인업이 있지만 토요타는 2.5 모델과 하이브리드로 맞서왔다. 새롭게 캠리에 3.5 가솔린 트림이 추가되면 퍼포먼스를 지향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국토요타는 설명했다.
이날 국내 출시 첫 돌을 맞은 7세대 캠리는 지난해 7,511대(가솔린 5,687대, 하이브리드 1,824대)가 판매돼 전년도(2,269대)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지난해 캠리에 보내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토요타 브랜드의 다양한 라인업의 도입과 고객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진심을 다한 서비스로 토요타 자동차의 비전인 ‘고객의 얼굴에 미소를 띄게 하는 좋은 자동차’를 국내 고객께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