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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16.75P 하락...연이틀 하락세 지속
입력1999-07-13 00:00:00
수정
1999.07.13 00:00:00
이병관 기자
투신권의 사자세와 외국인의 팔자세가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지수가 불안한 장세를 보였다. 투신권이 2,870억원을 순매수하는 것을 비롯해 기관이 1,412억원을 순수하게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순수하게 내다판 1,752억원의 물량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개인은 전일 매도에서 446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에다 금리인상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3억6,033만주, 4조7,120억원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락종목이 593개로 상승종목 255개보다 많았지만 개인이 저가 소형주를 집중매수하면서 상한가 종목이 63개에 달했다.
장 후반 24포인트 이상 떨어졌던 지수는 막판 정부가 금리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에 반등, 낙폭을 8포인트 가량 좁혔다.
빅 5를 비롯한 대형주가 전업종에 걸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최근 대형 우량주 상승세가 한풀 꺽이며 순환매가 유입됐던 증권 건설 은행 도소매 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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