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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씨티 지분 40% 확대 국유화

美, 씨티 지분 40% 확대 국유화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 보통주 지분을 40%까지 확대한다. 27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정부와 씨티그룹 지분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정부와 씨티가 최대 250억달러에 해당하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씨티에 추가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는 대신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해 씨티 지분 40%를 인수할 계획이다. 미 정부는 싱가포르투자청 등 씨티 우선주를 보유한 여타 투자자와 같은 비율로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에서 15명의 씨티그룹 이사진을 교체하는 방안을 요구했지만 비크람 팬디트 CEO는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씨티그룹은 주당 최고 5달러의 가격에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을 요구했는데 이는 26일(현지시간) 기준 씨티그룹 주가의 두 배에 해당한다. 미 정부의 이번 씨티 지분인수는 현재 자산 1,000억달러 이상인 주요 19개 은행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스트레스(내성) 테스트에 직간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미 정부는 오는 4월 말까지 은행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거쳐 부실이 심하다고 인정될 경우 해당 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미 정부는 지난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등으로 위기에 처한 씨티그룹을 구제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450억달러를 투입했지만 이후 경기침체 등으로 부실자산이 늘어나면서 추가 금융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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