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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 박스권 맴맴"

유동성 확대 긍정신호 불구 침체 골깊어 추세상승 어려워<br>국내 증권사들 코스피지수 상단으로 1,230~1,250선 제시<br> "변동성 주의보 여전… 경기방어주 위주 투자전략이 바람직"


2월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 박스권 맴맴" 유동성 확대 긍정신호 불구 침체 골깊어 추세상승 어려워국내 증권사들 코스피지수 상단으로 1,230~1,250선 제시 "변동성 주의보 여전… 경기방어주 위주 투자전략이 바람직"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증시가 지난해 12월(4.5% 상승)에 이어 올 1월(3.35%)에도 호조를 보이며 2개월 연속 오르자 상승세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오는 2월에는 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채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노력과 이에 따른 유동성 증가는 기대할 만하지만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 추세적인 상승전환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박스권 장세 진행=국내 증권사들은 2월 코스피지수 상단으로 1,230~1,250선을 제시했다. 1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가 1,162포인트인 점을 감안하면 최대 상승 여력은 5.8~7.6%에 불과하다. 1월 지수상승으로 우리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점이 가장 부담된다. 이영원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의 지수상승으로 한국시장의 평균 주가이익비율(PER)이 10배를 넘어섰고 여타 시장과 비교한 상대적 PER 역시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개선을 통한 주가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추세 상승을 바라기 어려운 부분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발표된 기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7% 미달했고 순이익은 무려 90%나 차이를 보였다. 원종혁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발효되고 부실자산 매입방안이 가시화되면 새로운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글로벌 총수요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스권 상단을 추세적으로 돌파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유동성 확대는 긍정적=늘어난 유동성은 수급여건을 개선시켜 증시 우군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국내 신용 스프레드는 소폭이지만 축소되고 있고 1월 중반 순매도로 전환하며 투자자 기대를 져버렸던 외국인은 1월 말 들어 사흘 연속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박효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제로금리 및 경기부양 효과가 점차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유동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이라는 대외수급 개선은 보다 두드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변동성 주의보 유효=장기간 주식시장에 머물고 있는 변동성은 2월 들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ㆍ일본 등 선진국 경제가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실물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구조조정은 본격화하고 있지만 그 결과는 쉽사리 예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동욱 현대증권 연구원은 “1월 반등에 나섰던 우리 증시는 2월 들어 변동성 확대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조조정 본격화에 따른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고 실물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증시 전반에 깔려 있는 변동성 확대 및 불확실성이 지수를 900선 밑으로 후퇴시킬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임정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어도 1ㆍ4분기까지는 불확실성이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2월은 그 한복판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수하단으로 850포인트를 제시했다. ◇방어적 접근 필요=전문가들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증시를 선도할 만한 업종은 당분간 출현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방어주 위주의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펀더멘털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 한 대장업종 출현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대형 경기방어주로 포트폴리오 중심을 잡고 상대적 가격수준에 따라 업종별 순환매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상철 교보증권 연구원도 “2월 증시는 변동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보수적인 접근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음식료ㆍ필수소비재 등 경기방어업종과 저평가된 우량주에 관심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인기기사 ◀◀◀ ▶ 삼성 따라하기 나선 '벼랑 끝의 소니' ▶ 앞으로는 이런 TV가 뜬다 ▶ 강호순 "부인 죽은후 여자만 보면 살인충동" ▶ '연쇄 살인' 피해자 보상금이 고작… ▶ "예쁘장한 얼굴의 그가 살인마라니…" 충격 ▶ 20~30대 청년 '창업 열기' 뜨겁다 ▶ 투신권, 어떤 종목 사나 봤더니… ▶ '깜짝실적' 현대중공업 투자 헷갈리네 ▶ C&重 해외매각 공식 제안 ▶ 보호주의, 한국엔 어떤 영향 미칠까 ▶ 공공기관 초임 깎아 인턴 늘린다 ▶▶▶ 연예기사 ◀◀◀ ▶ 소녀시대, 그들만의 비밀과 매력 공개 ▶ 동반입대했던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 동반 제대 ▶ "김현중 연기력 암담했었다" ▶ SBS '아내의 유혹' 시청률 40% 돌파 ▶ 이휘재 'TV특종 놀라운 세상' 하차… 왜? ▶ '전지현 휴대폰 복제 의뢰 혐의' 정훈탁 대표 사실 부인 ▶ 조재현 "정치계 입문에 전혀 관심 없다" ▶ FT아일랜드 '새 멤버' 송승현 전격 공개 ▶ 무속인 된 안재환 누나 "동생 사망직전 모습 봤다" ▶ 영화 '…앤티크', 베를린 영화제 초청… 주지훈 불참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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