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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스(035600)

이니시스(035600)가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인 전자지불결제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을 지난해 선보인 경매포털인 `온켓`에 집중투자하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회사측은 회원수와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온켓이 올 3ㆍ4분기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적자전환은 `성장통`= 이니시스는 지난해 44억4,635만원의 손실을 기록, 적자전환했다. 이니시스의 매출은 22.4% 감소한 263억2,01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적자전환은 경기부진에 따른 전자상거래 위축과 신규사업인 온켓 투자에 따른 광고선전비와 인건비, 기계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카드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인상 PG업체의 과당경쟁 등의 요인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또 경매ㆍ쇼핑ㆍ공동구매 3가지를 합쳐놓은 마켓플레이스 개념의 온켓에 대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나가고 구매력을 가진 우량고객중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 순조= 올들어 전자상거래시장이 회복세를 타면서 이니시스의 전자결제서비스도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니시스 관계자는 “전자결제부문의 1ㆍ2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배 수준이고 월평균 3억원의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켓`도 회원이 최근 130만명을 넘어서며 하루평균 2억~3억원의 매출이 발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측은 하루평균 7억원의 매출이 달성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데 그 시기는 늦어도 올 3ㆍ4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사측은 일반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비해 쇼핑방식이 다양한 점이 이용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매출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지불은 서비스 다각화= 이니시스는 올해 캐쉬카우 역할을 할 기존 전자지불 결제 서비스 사업을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문화상품권 결제 방식에 대한 온라인 독점권을 획득, 이에 대한 결제서비스를 선보였다. 휴대폰 결제는 수수료가 12~13% 소요되는 데 비해 문화상품권 결제는 8~9% 수준이어서 호응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자회사인 한국모바일페이먼트서비스의 올해 코스닥등록여부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이니시스는 이 회사의 주식 46만주(40.49%)를 소유하고 있어, 등록이 이뤄진다면 상당한 특별이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이금룡 이니시스 사장은 “주가를 받치기 위한 인위적인 노력은 당분간 할 계획이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실적개선이 확연히 드러나면 주주가치 고양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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