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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안 되는 일은 없다
입력2005-11-16 16:41:59
수정
2005.11.16 16:41:59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어떤 삶을 추구할 것인가의 좌표를 설정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이고 덕목이다. 생활신조를 갖고 있는 사람과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의 인생은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생활신조를 갖고 있는 사람은 인생을 보다 목표 지향적으로 설계하고 진취적인 삶을 살게 된다.
나에게도 인생의 지침이 되는 생활신조가 있다. 다소 평범할지 모르지만 삶을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살고자 하는 의미에서 ‘안되는 일이 없다’는 신념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물론 이 말은 다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포기하지 말라는 의미가 강하다. 어떤 것을 믿는다면 그것을 위해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결국 실행된다는 믿음이 전제돼 있다.
매 순간마다 ‘안되는 일이 없다’는 말을 되뇌이며 나 자신을 격려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인지 이 말은 나의 삶을 설계하는 데 하나의 모티브가 됐고 매사에 성취욕을 불태우게 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
‘안되는 일이 없다’는 내 삶의 철학이기도 하지만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로서 회사업무를 총괄하고 전체 사업을 비전적으로 이끌어가는 일은 만만치 않다.
글로벌화되고 기업간의 경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선도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회사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직원들과 함께 단합된 힘과 의지가 필요하며 동반자적 자세 또한 요구된다. 그때마다 나 자신에게는 물론 직원들에게도 나의 신념을 거론하며 독려한다.
비록 개인적인 생활신조에서 비롯됐지만 ‘안되는 일이 없다’는 말은 은연중에 직원들의 뇌리에 각인되고 업무추진에 적지않은 활력소가 되고 있다. 이러한 나의 경영철학을 수용하고 실천하는 직원들에게 항상 고마움과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또한 이 신념은 나에게도 삶의 원동력을 제공하며 한국에서의 생활을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도록 만든다. 그것이 결국 오늘의 나, 현재의 나에 대한 존재의 의미를 확인시켜주고 나아가서는 직원들과 동반자적 삶을 공유하는 ING생명이라는 거대한 여객선이 순항하도록 하는 데 일조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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