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청취의견 정부에 전달 예정
기획재정부는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이 지난 17일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3곳의 현장을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은 각계 전문가들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민간 협의체다.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점검반은 이번 6차 점검에서 서울 강남구 소재 Dream Camp를 방문, 네트워킹 지원, 직·간접투자, 예비창업자 교육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조사했다.
이어 경기 수원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중소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UT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성과를 들었다.
종합지원센터는 경기도와 텍사스주립대 간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도와 올해 기준으로 4,200만달러의 수출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점검반은 또한 UT 프로그램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광테크노마그네트사를 방문하여 성공 요인과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NASA와 ‘영구자석을 이용한 워크홀딩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개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준경 KDI 원장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한 창업이 사업화되기 위해서는 직접적 자금지원뿐 아니라 사업화 및 마케팅 과정에서의 비즈니스 서비스 지원과 글로벌 진출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제도의 심화발전과 성공사례 확산을 위해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은 이번 현장점검·회의 결과를 토대로 향후 경제혁신장관회의를 통해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을 정부 측에 제안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