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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협력업체 중국 진출 도와요"

협력업체 32곳과 상하이서 간담회

한국GM은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협력업체 32곳과 중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GM과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는 상하이 현지 자동차 업체 방문, 중국 자동차 시장 및 투자 관련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에디발도 크레팔디 한국GM 구매부문 부사장은 “3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GM이 선정한 올해의 협력업체상을 수상한 78개 업체 중 28개가 한국업체”라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는 한국업체의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은 중국 자동차 업체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이번 국내 협력업체와 간담회를 진행한 상하이GM은 미국 GM과 중국 현지 자동차 회사 상하이 모터스(SAIC)의 합작 회사다. 20종 이상의 차량 생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GM의 뷰익, 쉐보레, 캐딜락의 중국 내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상하이GM은 작년 약 171만대를 판매해 설립 이래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국GM은 2011년에 ‘한국GM과 협력사 간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서’를 체결하고 부품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 우즈베키스탄, 브라질, 인도 등에서 부품 전시회 및 구매상담 행사를 진행해왔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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