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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낭자 상승세 주춤
입력2004-09-12 17:31:11
수정
2004.09.12 17:31:11
박민영 기자
안시현 3위·김초롱 6위로 밀려…소렌스탐 선두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여자 골퍼들의 상승세가 존Q해먼스호텔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대회 첫날 1,2위에 랭크 됐던 김초롱(20ㆍ미국명 크리스티나 김)과 안시현(20ㆍ코오롱엘로드)은 12일미국 오클라호마 툴사의 세더릿지골프장(파71ㆍ6,233야드)에서 계속된 이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각각 4오버파, 2오버파를 치면서 선두 권에서 밀려났다.
반면 전날 공동 2위였던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8언더파 134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선 가운데 이날만 4타를 줄인 조안 몰리(영국)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3타차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지난 주 스테이트팜클래식 준우승한 뒤 이번 대회 1라운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김초롱은 이날 1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워터해저드에 빠뜨린 뒤 더블보기를 범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또 2, 3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3홀에서만 4타를 잃었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더한 김초롱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6위까지 떨어졌다.
안시현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해 2오버파 73타를 쳤으며 전날까지와의 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하며 공동3위 그룹으로 밀려났다.
공동 11위로 출발했던 이정연(25ㆍ한국타이어)도 3오버파 74타를 주춤하며 이날 1타를 줄인 김미현과 나란히 공동25(합계 2오버파 144타)위에 랭크 됐고 장정(24)도 5오버파 76타(합계 5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49위까지 미끄러졌다.
이날 3타를 잃은 박희정(24ㆍCJ)과 이븐파로 막아낸 한희원(27ㆍ휠라코리아), 5언더파로 가장 선전한 강수연(28ㆍ아스트라)은 나란히 중간합계 3오버파 145타로 공동 31위.
한편 박지은(25ㆍ나이키골프)은 이날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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