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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 3년1개월여만에 600선 돌파(잠정)

코스닥지수가 3년1개월여만에 600선에 다시 올라섰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7포인트(2.26%) 급등한 603.85로 마감되며 6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600선을 넘은 것은 2002년 8월22일(종가 600.10)이후 3년1개월여만에 처음이다. 이날 종가 지수는 같은 해 7월23일(616.16) 이후 최고치다. 전날보다 4.36포인트 오른 594.84로 출발한 지수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가볍게 600선 고지에 진입했다. 상한가 43개를 포함해 652개 종목이 올랐다. 이에 비해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등 195개에 그쳤다. 지수 급등은 기관투자가들과 외국인들의 '쌍끌이' 행진 덕분이었다. 특히 외국인들은 잠시 늦췄던 고삐를 다시 잡아당기며 2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들은 158억원을 순매수하며 적극적인 '사자' 행진을 지속했다. 반면 개인들은 323억원의 매도 우위로 차익실현을 위한 '팔자'를 지속했다.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제약, 금융,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등이 큰 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이 3.43% 반등했고 LG텔레콤도 3.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3.00% 올랐다. LG마이크론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2.94% 올랐고 포스데이타는 강한 상승세를보이며 4.59% 올랐다. 또 인터넷주 중 네오위즈가 7.61% 급등했고 다날은 휴대전화 제조사별 라이브벨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제일바이오, 중앙백신, 대한뉴팜, 에스디 등 동물의약품 제조업체들과 신라수산등이 일제히 상한가를 지속하는 등 조류독감 테마주들이 활개를 쳤다. 반면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은 하한가 가까이 추락했다가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지만 이틀째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테크노세미켐이 상한가, 파인디앤씨가 7.86%, 디에스엘시디가 5.00%, 우리이티아이가 6.56% 등 오르는 등 LCD 장비.소재 업체들이 실적 기대감에 강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외 바이오 테마주 중에는 조아제약, 이지바이오, 보령메디앙스 등은 오른 반면 메디포스트, 코미팜, 산성피앤씨, 진양제약 등은 보합에 머무는 등 종목별로 엇갈렸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3천224만주, 2조2천796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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