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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종업원 고용안정 100% 보장

현대는 계열사를 합작하거나 매각할 경우 종업원 고용안정을 100% 보장하기로 했다.또 현대는 실업문제해소에 적극 나서기 위해 현대증권이 판매중인 「바이코리아펀드」의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실업기금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현대는 이와 함께 현대정유의 경영권을 포기하고 정몽혁 현대정유 사장에게 그룹내 다른 계열사의 경영을 맡기기로 했다. 현대 박세용 구조조정위원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외자도입이나 매각, 청산 등을 통해 계열사의 지배구조가 바뀌더라도 종업원들의 고용은 100% 승계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보장의 실현성에 대해 朴회장은 『구조조정은 기업을 파는 쪽에서 해야 한다』며『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업을 파는 쪽에서 매각전에 구조조정을 하면 남아 있는 종업원은 전원 고용보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구조조정과정에서 고용안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 朴회장은 『계열사 매각시에도 고용안정을 최우선조건으로 협상을 할 것』이라며 『종업원들은 안심하고 더욱 열심히 일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현대정유 매각에 대해 朴회장은 『현대정유는 쌍용정유식으로 대주주 권리를 포기하는 대신 경영권을 갖는 형식이 아니고 완전히 경영에서 손을 떼는 것』이라며 『정몽혁 현대정유 사장은 그룹내 다른 계열사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관제철소 건립문제에 대해 朴회장은 『현재 경제여건상 현대는 제철소 사업을 사실상 포기했다』며 『구조조정을 하기에도 벅찬데 제철업에 신규진입할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업문제 해소에 적극 나서기 위해 현대증권이 판매중인 「바이코리아 펀드」의 판매가 5조원을 돌파할 때마다 20억원씩을 실업기금으로 출연하기로 했다. 바이코리아 펀드는 지난 24일 4조원을 돌파했으며 5월초에는 5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성주 기자 SJY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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