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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17일부터 제주 사투리 기내방송

"잘도 반갑수다게" (매우 반갑습니다)

“잘도 반갑수다게(매우 반갑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제주도 사투리로 안내를 받게 된다. 제주항공은 17일부터 이달 말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에서 하루 평균 3회씩 제주도 사투리로 기내방송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 사투리 기내방송은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정겨움을 전하기 위해 실시되며 제주 토박이 여승무원 3명이 담당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제주도 사투리가 줄임 표현이 많고 훈민정음 모음글자 중 하나인 아래아(·)가 발음에 남아 있어 외지인들이 들을 때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형화된 안내방송이라 이해하는 데 어렵지 않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정겨운 고향의 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종훈 사무장은 “이번 사투리 방송을 위해 제주출신 여승무원들이 제주도에 사시는 할머니와 매일 통화하며 연습했다”며 “탑승객들의 반응에 따라 향후 제주항공만의 특화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애경그룹(75%)과 제주도(25%)가 함께 설립한 민관합동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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