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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폴리틱 셀러(Politics seller)’ 급증

오는 12월 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 서적의 출간이 잇따르면서 정치 도서의 인기를 반영하는 일명 ‘폴리틱 셀러(Politics seller)’가 주목을 얻고 있다.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달 정치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7월에 비해 약 10배 증가했다. 올 6월과 비교한 7월 정치도서 판매량은 무려 31배 가까이 늘었다.

11번가 관계자는 “올 초부터 대선 후보 관련 책은 물론 사회ㆍ정치 서적의 판매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정치(Politics)’와 ‘베스트셀러(best seller)’의 합성어인 폴리틱셀러가 전성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2012대선 주력 후보 추천 도서전’을 마련하고 오는 12월 19일 대선당일까지 안철수, 박근혜, 문재인 등 인물서적 및 정치 서적 등 총 101종 도서를 최대 51% 저렴하게 판매할 방침이다. 7월 베스트셀러인 ‘안철수의 생각’은 1만530원,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1만93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시 무료로 배송해준다.

11번가 관계자는 “최근 정치인들은 도서 출간을 국민과의 소통을 위한 하나의 연결고리로 여기고 있다”며 “정치서적 내용도 딱딱함 보다는 쉽고 재미있게 작성돼 ‘킬링타임’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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