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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노조, ‘분신’ 관련 엔진공장 조업중단

잔업ㆍ주말특근도 거부…새 집행부 첫 파업

현대자동차 노조가 조합원 분신 사태와 관련, 책임자 엄중 처벌 등 6가지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10일 엔진사업부(엔진공장)의 조업중단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요구안들이 수용되지 않아 오후 1시부터 울산공장 전 엔진공장의 조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사실상 첫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노조는 전날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조합원 분신시도와 관련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책임자 엄중 처벌, 현장탄압 대책, 대표이사 공개사과, 현장탄압 기구인 공장혁신팀 해체 등 6개 사항을 사측에 요구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이 요구안들을 받아주지 않으면 울산공장 전 엔진사업부(근로자 2,200여명 근무)의 조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울산공장 전 사업부도 이날 오후 6시부터 2시간 이뤄지는 잔업과 함께 주말 공휴일 특근도 하지 않기로 했다. 아울러 모든 대의원은 사업부별로 텐트를 치고 농성투쟁하기로 했다.



지난 8일 낮 12시7분 울산시 남구 매암동의 현대자동차 공작기계사업부에서 이 회사 직원 신모(44)씨가 분신을 시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노조는 “작업장을 이탈하지 말라는 등 과도한 업무지시와 같은 현장탄압 때문에 신씨가 분신했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회사는 “현장탄압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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