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17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의 코메르츠방크아레나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3으로 뒤진 후반 17분 만회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라파엘 판데르파르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유유히 골망을 갈랐다. 최근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총 7골을 몰아치며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은 실전에서도 골 감각을 이어가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함부르크는 2대3으로 져 개막 후 3연패에 빠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