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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비즈니스 융합 이끌 전문가 키운다

충북대 등 3곳서 내년 60여명

과학ㆍ비즈니스 융합을 주도할 전문가 양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한국기술교육대, 충북대, 홍익대 등 3개 대학을 주관대학으로 내년 3월부터 이공계 졸업생을 대상으로 '과학ㆍ비즈니스 융합 전문가양성'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3개 주관대학들은 다음달부터 이공계 졸업생을 대상으로 60여명(학교당 20여명)의 입학생을 모집, 내년 3월 첫학기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총 300명 내외의 관련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과학경영융합 과정은 각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석사과정(2년)으로, 분야별 과학기술 전공 교과목(70% 내외)과 해당 전공을 기초로 한 특화된 기술경영 과목(30% 내외)으로 구성된다.



한국기술교육대는 IT융합분야 과학경영대학원을 개설해 천안시의 특화 산업인 차세대 디스플레이ㆍ반도체ㆍIT융합 분야의 과학경영 인재를 육성하고, 충북대는 오송 지역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는 점을 활용해 의생명 과학경영분야 인력을 양성한다.

홍익대 세종캠퍼스는 도시ㆍ건축 분야 과학경영대학원을 개설해 향후 세종시가 추구하는 스마트시티 구축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관련 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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