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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확정금리 주는 저축성 보험 등장… AIG생명 출시
입력2008-11-05 18:17:03
수정
2008.11.05 18:17:03
서정명 기자
생보업계 공시이율 상향 잇따를듯
6% 확정금리 주는 저축성 보험 등장… AIG생명 출시
생보업계 공시이율 상향 잇따를듯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생명보험사들이 고객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저축성 보험상품의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AIG생명은 이달 15일까지 가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배당 뉴스타 연금보험(원화형)' 의 공시이율을 앞으로 10년간 연 6.0%로 확정ㆍ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삼성생명 등 국내 보험사들과 메트라이프ㆍ알리안츠ㆍING 등 상당수 외국계 생보사들은 평균 5.3~5.5%의 공시이율을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AIG가 6.0%의 보험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다른 생보사들도 앞 다퉈 공시이율을 상향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이율은 저축성보험 상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은행의 예금금리에 해당한다.
AIG생명 관계자는 "연 6%의 확정 공시이율은 방카슈랑스 연금보험 상품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앞으로 10년간 6%를 계속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배당 뉴스타 연금보험은 원화는 물론 미국 달러형과 호주 달러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미국 달러형은 연 6.1%, 호주 달러형은 연 4.9%의 확정 금리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가입 1개월 후부터 매월 또는 매년 확정 금리로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즉시 연금'의 성격도 갖추고 있다.
AIG생명 관계자는 "기존 즉시연금 상품의 경우 대부분 45세 이상이 되어야 가입이 가능하지만 이 상품은 35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며 "10년 이상 보험계약을 유지하면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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