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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찜한 새 먹거리 이번에는 '인공지능 드론'

계열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 드론 개발 유비파이에 투자

3월 이후 투자 7곳 중 5곳 기술·플랫폼 관련 스타트업

O2O·IoT서 시너지 기대


다음카카오가 점찍은 ‘새 먹거리’는?

인공지능 기반 드론 개발업체 유비파이에 투자, O2O·IoT에 연이어 ‘눈독’

지난 3월 다음카카오 편입 이후 유망 벤처 탐색 속도 빨라져, ‘임지훈호 성장동력’ 될 전망

다음카카오가 100% 보유하고 있는 케이큐브벤처스가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사물인터넷(IoT) 등 유망 기술 벤처에 연이어 투자하고 있다. 새 먹거리 구축 차원이다.

다음카카오는 인공지능 기반 드론(무인항공기)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 유비파이에 3억 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유비파이는 사람의 조종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동으로 움직이는 드론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컴퓨터 비전과 영상기반 3차원 위치인식·지도작성(SLAM), 신호처리·제어 기술에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적용해 보다 안전한 자동 드론을 지향한다. 유비파이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 박사들을 주축이다.



케이큐브벤처스는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의 의장의 개인 소유였다가 지난 3월 다음카카오에 계열사로 편입된 뒤 공격적으로 스타트업 탐색에 나서고 있다. 3월 이후 모두 7곳에 투자를 했는데 이중 5개가 기술·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지난 6월 투자한 데이블은 빅데이터와 머신러닝(데이터 자동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달 투자한 홈케어 O2O 업체 브랫빌리지는 ‘닥터하우스’라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 프로그램)으로 가장 가깝고 저렴한 집 수리 업체를 연결해주는 곳이다. 현재는 맛집부터 근처 병원·약국, 차 수리·세차는 물론 숙박 추천까지 O2O 서비스가 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O2O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 역시 지난달 투자한 비트파인더는 센서로 실내의 공기상태를 측정하는 IoT 기술을 보유했는데, 앞으로 IoT가 기반이 된 ‘스마트홈’이 떠오르는 만큼 주목도가 높은 스타트업이다.

다음카카오는 이들 스타트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중장기적으로 투자가치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PC시대를 넘어 모바일 사업 전념을 내걸며 2일 새 로고(사진)를 선보인 미국 구글이 유망 스타트업들을 공격적으로 인수합병(M&A)하는 것과 같은 전략이다.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다음카카오의 새 수장으로 선임될 임지훈 현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는 기존 투자사와의 시너지 거둠과 동시에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카카오 편입 이후 케이큐브벤처스 투자 현황(게임 업체 제외)

업체명투자 시기특징
비트루브5월자체 알고리즘 기반 맞춤 스마트 수학 교육 시스템 ‘마타수학’ 서비스
데이블6월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로 옴니채널 개인화 플랫폼 보유
브랫빌리지8월홈케어 O2O 서비스 ‘닥터하우스’ 운영
비트파인더8월사물인터넷 기반 실내공기 측정 솔루션 ‘어웨어’ 서비스
유비파이9월인공지능 기반의 개인용 드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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