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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내친김에 3승으로"
입력1999-07-13 00:00:00
수정
1999.07.13 00:00:00
김진영 기자
1주일간 휴식한 박세리와 김미현, 그리고 펄신이 15일 밤(한국시간) 뉴욕주 뉴러셀의 와이카길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9 JAL빅애플클래식에 함께 출전한다.지난 5일 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뒤 지독한 감기몸살로 자선대회와 정규투어 대회인 미켈럽 라이트클래식을 포기한 박세리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회복했다.
박세리는 감기몸살로 한동안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게 부담스럽지만 휴식으로 심신의 피로를 털어내 오히려 약이 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박세리는 숍라이트클래식에서 첫 승, 2주 뒤 제이미파 크로거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2승째를 따낸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선두에 불과 1타 뒤진 채 공동 7위를 기록했던 김미현도 이번이 국내 중견기업인 한별텔레콤과 스폰서계약을 맺은 뒤 처음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뭔가 보여주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한편 99 미켈럽 라이트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내며 「승수쌓기」에 시동을 건 지난해 우승자 아니카 소렌스탐이 타이틀 방어에 강한 의욕을 보일 것으로 전망돼 오랜만에 박세리와 소렌스탐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높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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