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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새 회장에 조석래 회장 추대


전경련 새 회장에 조석래 회장 추대 이규진기자 sky@sed.co.kr 관련기사 • 조석래 회장, 전경련 회장 수락…오늘 총회 참석 • 구심점 잃은 재계 새 조타수役 기대 • 조석래 회장은 누구 조석래(72ㆍ사진) 효성 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강신호 전경련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2층 회의실에서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한 회장단 간담회를 연 뒤 “조 회장을 31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한미, 한일 경제회의 등 국제회의를 잘 이끄는 등 세계 경제정보에 능통하고 사업 의욕이 강한 경제인인 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자고 회장단에 제의했다”며 “회장단이 이에 대해 만장일치로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이어 “조 회장이 일본에서 전화로 (차기 전경련 회장직을) 수락하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현재 조 회장은 16일 출국해 일본에 머무르고 있으며 20일 아침 귀국한다. 전경련은 20일 오전 임시총회를 열어 조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승인할 예정이다. 전경련에 따르면 당초 지난 2월27일 총회에서 조 회장을 추대할 방침이었으나 참석한 회장단 수가 적은데다 의견수렴이 덜 돼 추대를 연기했다. 조건호 부회장은 “이후 여러 차례 재계 회장들이 소모임을 갖고 의견을 모았다”며 “이 과정에서 조 회장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추대과정을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강 회장, 이준용 대림, 현재현 동양, 박용현 두산, 박영주 이건산업, 허영섭 녹십자, 최용권 삼환기업, 김윤 삼양사, 류진 풍산 회장과 조건호 상근 부회장이 참석했다. 입력시간 : 2007/03/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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