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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능동적 개방전략위한 경제정책 점검"

라오스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9일(한국시간) 세계경제의 개방화 확대 대세에 맞춰 능동적인 개방전략을 추구하기 위한 경제정책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비엔티안 시내 숙소에서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정상회담을 갖기 앞서 취재를 위해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국내문제도 풀어야할 중요과제들이 많이 있는데 대외개방과 적극적인 무역확대 전략은 피할 수 없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인 전략으로 채택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국제회의에서 보면 하나하나 짚어 얘기하지 않더라도 전체적 흐름이 개방과 무역확대 전략을 적극적으로 채택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며 "(그렇게) 큰 흐름이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한국이 적극적인 개방전략을 취해왔고 수출과 무역확대를 해왔으며 그에 필요한 국제기구에 참여해 왔으나 다시 한번 개방과 경제정책의중요 부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거듭 "우리 경제체제를 `개방적 무역국가'라고 하는데 다시한번 점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개방전략을 취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이 회담장에 도착하자 반갑게 맞이한 뒤 "한국은 인도네시아와 상품교역도 많지만 투자, 자원.에너지 협력을 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라고 경협 파트너로서의 양국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노 대통령은 캄타이 시판돈 라오스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 라오스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 투자업체들의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한 라오스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양국간 체결된 `이중과세방지협정'이 조속히 발효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이날 한.라오스 정상회담은 양측이 모두 상대국의 언어에 능통한 통역이없는 바람에 라오스어→영어→한국어, 한국어→영어→라오스어로 2중 순차통역으로진행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비엔티안<라오스>=연합뉴스) 조복래 고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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