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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보호예수 해제에 휘청

일부 기관 차익실현에 6%대↓… 시총도 10위로 밀려


제일모직(028260)이 기관투자가들의 의무보유 확약기간(보호예수)이 만료되자 6% 넘게 하락했다.

현재 주가가 공모가를 크게 웃돌고 있어 일부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모직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6.17%(1만원) 하락한 15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순위도 전날 8위에서 네이버와 삼성SDS에 밀려 10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제일모직의 주가하락은 보호예수가 풀린 기관투자가들의 차익실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관들은 수요예측 당시 최대한 많은 공모주를 받기 위해 최장 3개월의 의무보유 확약 기간을 주관사에 제시했었으며 이날 그 기간이 만료됐다. 실제 키움증권과 대우증권, 유안타증권 등 국내 증권사 창구로 매도주문이 몰렸고 거래량도 전날 71만주 대비 4배 이상 늘어난 298만6,290주를 기록했다.

제일모직은 지난해 12월18일 공모가 5만3,0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제일모직은 총 1,437만4,975주를 기관투자가들에게 배정했다. 이 중 기관투자가가 3개월 보호예수를 약속하고 받은 공모주식은 520만주 정도다. 제일모직의 주가는 상장 이후 지배구조 이슈에 상승세를 타면서 공모가 대비 3배 가까이 뛰었다. 전날 종가(16만2,0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공모주를 받은 기관투자가들의 수익률은 205%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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