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황인춘·김형성, 상금왕 경쟁은 "지금부터"

2승씩 올려 500만원차 '박빙'… 우승·준우승자 내년 조니워커클래식 출전권


한달 넘게 여름 방학에 들어갔던 국내 남녀 프로골프대회가 나란히 하반기 열전에 돌입한다. 지난 7월4일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 이후 휴식기를 즐겼던 여자 골프계는 28일부터 사흘동안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골프장에서 하이원컵 SBS채리티여자오픈을 연다. 총상금이 무려 8억원에 달하는 이 대회에는 국내 지존으로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20ㆍ하이마트)는 물론 US오픈 우승자 박인비(20ㆍSK텔레콤) 등 미국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다수 참가해 골프 팬들을 치열한 기량 다툼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22일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이후 2개월여 동안 방학했던 남자 골프는 역시 28일부터 나흘동안 제주 라온CC에서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을 개최한다. 간발의 차이로 상금왕 경쟁을 하고 있는 황인춘(34ㆍ토마토저축은행)과 김형성(28ㆍ삼화저축은행)의 라이벌 경쟁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20~30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 블루라벨오픈=‘조니워커’ 브랜드의 주류업체인 디아지오 코리아가 올해 창설해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순수 국내 대회를 주최한다. 총상금 3억원이 걸려 있으며 10개 대회로 이어질 하반기 시즌의 신호탄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큰 것이 특징. 총 47억원 규모의 하반기 대회 판도 변화를 예측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승 및 준우승자에게 내년 2월 호주 퍼스에서 개최되는 유러피언투어 조니워커 클래식 출전 권을 부여하기 때문에 선수들 입장에서는 더욱 욕심나는 경기다. 일단 관심은 상금랭킹 순위 변동에 쏠린다. 전반기 9개 대회를 치르는 동안 나란히 2승씩 올린 황인춘과 김형성이 불과 500만원 차이로 경쟁을 펼치고 있어 이번 대회를 치른 뒤 순위가 달라질지 주목된다. 두 선수는 여름 휴식기 동안 중국에서 함께 전지 훈련을 하는 등 함께 기량 향상을 위해 노력해 ‘라이벌 경쟁’이 더욱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시즌 2승자가 나올지도 관심사다. 상반기에 우승고지에 올랐던 선수 중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이는 개막전 챔피언 배상문(22ㆍ캘러웨이)과 레이크힐스 함안대회 우승자인 앤드류 추딘(호주) 두 명. 최경주와 이승호는 각각 미국과 일본 투어에 나서고 허인회는 다리 부상으로 불참한다. 배상문이 2승에 성공할 경우 상금왕 경쟁이 3파전으로 바뀔 수 있다. 강성훈(21ㆍ신한은행)과 강경남(25ㆍ삼화저축은행)의 시즌 첫 승 여부도 주목된다. SBS골프채널이 28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 29일부터 31일까지는 오후1시부터 4시까지 생중계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