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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미국 4분기 GDP 확정치 상향될까

이번 주에는 키프로스 변수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경기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경제지표 발표에도 주목이 요구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지표는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되는 지난해 4ㆍ4분기(10월~12월) 미국 국내총생산(GDP) 확정치다. 지난해 연말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지표이긴 하지만 최근 고용 및 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GDP가 이 같은 낙관론을 뒷받침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미국 정부는 분기별 GDP를 잠정치ㆍ수정치ㆍ확정치로 세 번에 걸쳐 발표하는데,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에 발표되는 확정치가 수정치(0.1%)보다 높은 0.5%로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되는 3월 넷째 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고용여건 개선 흐름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지난주보다 소폭 늘어난 34만건이다. 이 밖에 주택 경기를 알 수 있는 2월 신규주택매매와 미결주택매매 기록도 각각 26일과 27일 발표된다.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경기가 고개를 들고 있는 일본에서는 오는 29일 2월 실업률ㆍ산업생산ㆍ자동차생산ㆍ건설수주 등 실물경기 전반에 대한 지표가 발표된다. 아베 신조 총리가 유도한 엔화 약세로 기업 실적 회복이 예고되는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2.5%를 기록하며 전월 수치(0.3%)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실업률은 지난달과 같은 4.2%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한편 26~28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는 제5차 브릭스(BRICs : 브라질ㆍ러시아ㆍ인도ㆍ중국ㆍ남아공) 정상회의가 열린다. 지난 주말 중ㆍ러 정상회의에서 양국간 높은 수준의 협력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신흥 경제국 모임이니 브릭스 차원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브릭스와 아프리카 국가들 사이의 경제협력 방안과 자원 유출 양상으로 나타나는 교역 형태에 대한 개선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 언론은 이번 회의를 통해 ▲500억 달러의 자본금으로 출발하는 브릭스개발은행 ▲브릭스 외환준비 풀(Pool) ▲브릭스 싱크탱크 컨소시엄 ▲브릭스기업인위원회 설립 등을 위한 선언과 행동계획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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