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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족 2년새 22만명 급증

불황 여파 2월말 27만명… 전체 근로자의 15.7%

불황으로 아르바이트 형태의 단시간 근로자로 전락한 사람이 최근 2년 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내는 월간 ‘노동리뷰’ 최신호에 따르면 불황에 따른 단시간 근로자는 지난 2007년 2월 5만명 수준에서 올해 2월 27만1,000명으로 2년간 약 22만명 늘었다. 전체 근로자 가운데 불황에 따른 단시간 근로자의 비율도 2007년 2월 2.7%에서 올해 2월에는 15.7%로 뛰어올랐다. 단시간 근로자는 주 근로시간이 36시간 미만인 사람이다. 이번 분석은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 기초해 이뤄졌다.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는 단시간 근로의 이유를 일시적 병ㆍ사고, 교육, 육아, 노사분규, 가족적 이유, 일시적으로 일거리가 없어서, 사업부진 및 조업중단 등 10가지로 나눠서 묻는다. 노동연구원은 이 가운데 ‘일시적으로 일거리가 없어서’와 ‘사업부진 및 조업중단’으로 답한 근로자를 경기적 요인(불황)에 의한 단시간 근로자로 집계했다. 연구원은 남성과 고령층, 일용직 근로자가 불황에 따른 단시간 근로자 양산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원은 경기변동에 일차적으로 영향을 받는 일용직에서 불황에 따른 단시간 근로자들이 대폭 늘었고 상용직ㆍ임시직에서는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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