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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콴 "김연아 연기력 돋보여"

23일 아이스쇼 앞두고 회견

김연아(19ㆍ고려대)와 미셸 콴(29ㆍ미국)이 오는 23일 ‘삼성 애니콜 하우젠 아이스 올스타즈 쇼’를 앞두고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연아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미셸 콴을 존경했다”며 “어제 처음으로 직접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봤는데 아주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미셸 콴은 “지난 2006년 은퇴한 뒤 콜로라도대학교를 다녔다. 어느 날 아이스링크 코치가 김연아라는 선수의 플레이를 보라고 수차례 말하길래 인터넷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을 접했다”며 “관중 앞에서 힘과 열정을 전달하는 연기력이 대단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년 만에 관중 앞에서 스케이팅을 타는 미셸 콴은 “매우 흥분된다. 이번 쇼를 위해 2개의 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연아는 14~16일 올림픽공원에서 이번 아이스쇼에서 마이클 잭슨을 추모하는 공연도 펼친다. 김연아는 “어렸을 때라 마이클 잭슨을 잘 모르지만 음악은 줄곧 들었다”며 “다른 선수들과 그룹으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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