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호 삼남석유화학 대표와 함경우 삼원산업 대표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각각 은탑ㆍ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 대표는 함성섬유 원료인 TPA 생산공정을 대폭 개선한 신공법을 개발해 폴리에스터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회사를 TPA업계 글로벌 리더로 성장시켰다. 함 대표는 형광염료 합성기술을 국산화해 수입대체하고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산업포장은 폴리머ㆍ올레핀ㆍ아로마틱 제품 등의 생산량 증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신제품 개발, 공정ㆍ운전기술 수출 등에 기여한 박현상 SK종합화학 본부장에 돌아갔다.
대통령표창은 김응상 한농화성 대표와 강학희 아모레퍼시픽 부사장이 받았다. 김 대표는 용해력이 뛰어난 차세대 용제 등을 국산화해 수입대체는 물론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강 부사장은 강 부사장은 고기능성 미백화장품 원료인 세라마이드를 국산화하고 레티놀 안정화기술을 세계 첫 개발해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출시 등에 기여했다. 또 화장품 용기ㆍ원료 등에서 환경호르몬 등 불순물을 검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제품의 안전성ㆍ공신력을 높였다.
한편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제9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시상식에서는 동탄고 임정민ㆍ석예지팀과 전남과학고 채종운ㆍ임채훈팀이 대상을 받았다. /윤홍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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