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동차 사업부의 성장이 실적 개선의 주요인이라는 평가다. 현대·기아차의 신차 출시에 힘입어 자동차 시트 내장재 판매량이 크게 늘었으며, 이에 따라 자동차 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가까이 급증했다.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의 성과도 양호했다. 일본 소니(SONY)사의 High-End TV에 적용되는 DOF(Design Oriented Film)의 수출이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보호필름, 프리즘 시트(Bead Coating) 역시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기록하며 상반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케이엔더블유 측 관계자는 “3·4분기부터 신규 광학 필름 및 OCA(Optically Clear Adhesive)의 초도 양산이 시작되는 만큼 디스플레이 사업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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