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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출업체 내년 수출전망 '불투명'

올해 부산지역 수출은 중화학제품 중심으로 크게 신장했으나 내년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상당수 기업들이 어둡거나 불투명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상공회의소가 29일 밝힌 부산지역 주요 제조수출업체 5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수출동향과 내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출목표를 초과 달성한 기업은 22.6%로 2003년의 8.5%보다 14.1% 포인트 증가했다. 부산지역 총 수출도 중화학제품을 중심으로 크게 늘면서 지난해보다 34% 신장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년도 수출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목표에 미달(11.3%)하거나 보합수준(60.4%)에 그칠 것으로 응답한 업체가 71.7%에 달했고 목표를 초과할 것이라는 응답은28.3%에 그쳤다. 내년도 부산지역 총 수출도 올해보다 6.5%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국 평균 신장률 9%에는 크게 못미쳤다. 또 부산지역 제조수출업체들이 느끼는 손익분기점 환율은 달러당 1천108.9원이며 수출이 불가능한 환율은 1천1.1원으로 전국 평균 손익분기점 환율 1천83원이나수출불가능 환율 999.4원과 비교해 부산지역 수출업체들이 상대적으로 환율변동에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별로는 경공업의 경우 손익분기점 환율은 1천139.2원이며 수출불가능 환율은 1천10.8원으로 조사됐고 중화학공업은 손익분기점 환율이 1천79.6원, 수출불가능환율이 973.3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제조수출업체들이 느끼는 내년도 수출 애로사항으로는 환율급변에 따른 환리스크 급등과 원자재난 및 가격인상, 바이어의 수출단가 인하요구, 세계경기침체에따른 해외시장 불안 등을 꼽았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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