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8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동권 경인교육대학교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재산 교환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도유지인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12만2,812㎡와 건물 4만9,186㎡는 정부 소유로, 국유지였던 서울대 농생대 부지 15만853㎡ 및 건물 8,751㎡와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부지 1만919㎡는 도소유로 전환된다.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부지와 건물은 1,700억원 상당, 서울대 농생대 부지 및 건물은 1,600억원 상당, 남한산성도립공원내 부지는 1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서울대 옛 농생대 26만8,000여㎡ 중 57%에 해당하는 15만여㎡와 건물을 넘겨받으면 수원시 및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이곳을 역사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