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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마식령스키장 이용료 하루 25유로"

북한이 최근 개장한 강원도 원산 마식령스키장의 ‘1일 이용권’이 25유로로 정해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북한 전문 여행사 ‘영파이오니어 투어스’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이 여행사가 밝힌 스키장의 하루 이용권은 스키장 입장료와 리프트, 스키장비 이용료를 모두 포함해 25유로로, 한화 3만6,000원에 해당된다. 반일권은 15유로다.

스키를 타지 않고 리프트만 이용하려면 5유로(약 7,000원)를 내고, 입장료를 2.5유로(약 4,000원) 더 내야 한다.

호텔비는 가장 저렴한 2인용 일반 객실이 102유로(약 15만원), 스위트룸이 140유로(약 20만원), 고급객실인 디럭스룸이 200유로(약 29만원)다.



RFA는 마식령스키장이 본격 가동되면 하루 방문객이 평균 5천명에 달하고 이를 통해 연간 6천만 달러(약 637억)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 주민 상당수의 월급이 3,000원 정도인 것을 고려하면 일반 주민들의 스키장 이용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RFA는 분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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